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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계여행 일지

1월 비수기 서안(시안) 패키지 여행 4일차-와룡사,서원문거리,소안탑&박물관,진2세묘, 대안탑,대당불야성, 대당부용원

by 미니an 2025. 2. 21.

2025년 1월 17일(금)부터 21일(화)까지 4박5일 패키지로 중국 서안(시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중국 서안 4박5일

 

패키지 여행 4일차의 원래 관광 계획은

  • 흥경궁 공원
  • 소안탑
  • 팔로군 서안 변사소 기념관
  • 와룡사
  • 전시마사지(선택 관광 40USD)

 

였으나, 동선의 편의를 위한 가이드의 결정으로

아래와 같이 변경 되었습니다.

서안(시안) 여행 4일차 일정

 

일정은 빡빡해 보이지만 바로 붙어 있는 관광지들이 많아 시간적 여유가 있는 편이였습니다.

 

관광일정 시작 전 패키지여행에 포함되어 있었던 쇼핑-보이차를 먼저 구경하는 일정이 있었습니다.

보이차 쇼핑은 서안(시안) 반포 예술지구라는 곳에서 했는데,

저희는 패키지 여행이랑 보이차만 보고 왔지만,

자유여행을 가게 된다면 반포 예술지구를 한바퀴 둘러보며 구경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문화 예술 공간으로, 이 지역의 예술가, 창작자들이 모여 전시 활동도 하고 갤러리도 여는 공간이라 볼 거리가 많은 것 같습니다.

 

멋스러운 카페 같은 곳에서 보이차에 대한 설명도 듣고 구매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른 쇼핑센터 방문을 끝내고 간 첫 일정은

 

 

와룡사

시안 와룡사

서안성 남문 안쪽에 위치한 와룡사는 섬서성 최초의 불교 사원으로써, 서안에서 가장 유명한 불교 사원입니다.
수나라 때 "복용선원", 당나라 때 "관음사"로 불리다가, 송나라 때 이르러 지금의 "와룡사"로 고쳐졌습니다. 
옛 서안의 불교문화를 느낄 수 있어 지금까지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특이한 점은 관우를 모시는 곳이 있었습니다.

누가봐도 관우라 한문을 못 읽어도 알 수 있었습니다.

서안 와룡사

 

이 절 역시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시안 와룡사

 

 

확실히 첫째 날 본 대흥선사와는 같은 듯 다른 느낌이였습니다.

불교사원과 밀교 사원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중국 와룡사

 

원래 계획은 와룡사를 본 후, 다음 코스로 넘어가는 일정이였으나

가이드님께 서안문거리에 대해서 여쭈었더니 이 근처라고 한번 보고 가자 하셔서 가게 되었습니다.

 

서원문거리

시안 서원문거리

 

양쪽으로 길게 늘어선 가게들에서 중국의 주요 서체의 탁본과 붓, 종이, 먹, 벼루같은 문방사우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이 곳에서 글을 쓰는 사람에게 문장을 부탁해 살 수 있습니다. 기타 중국 소수민족의 물건, 중국 기념품등도 거래되어 관광객들이 선물을 사갈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관중서원'이라는 서안(시안) 최고의 서원이 있습니다.

 

서원문거리 초입엔 비림이라는 박물관도 있습니다.

한대부터 청대까지 2300여개의 비석을 수장하고 있으며, 그 중 1000여 개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중국 비림 박물관

 

서원문거리는 한국의 인사동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서안 서원문거리

 

수제로 도장을 파주는 곳도 곳곳에 있어서 도장하나 파보시는 것도 의미있을 것 같습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팔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시안 서원문거리

먹거리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침 시간임에도 활기찬 모습도 볼만했고

글을 쓰고 있는 모습도 인상적이였습니다.

 

서원문거리 내부에 관중서원이라는 유명한 서원도 있습니다.

관중서원
중국 시안 관중서원

 

 

 

와룡사와 (비림) 서원문거리는 도보로 이동 가능해서 여행 시 같이 구경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오전 관람을 마치고 점식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는 가이드님 단골 식당에서 했는데, 팀구성원이 5명 밖에 안되서 누릴 수 있었던 행운인 것 같습니다.

서안에서 먹은 식사 중 가장 맛있는 식사였습니다.

 

 

 

소안탑 & 서안박물관

중국 시안 소안탑
서안 소안탑

707년 고종의 아들 예종이 아버지를 공양하기 위해 세운 천복사 내에 위치한 탑입니다. 
원래 높이는 15층이었으나 1556년 산시 대지진 때 훼손되어 현재는 13층 높이의 탑으로 남아 있습니다.
서안 박물관에는 서안을 수도로 삼았던 각 왕조를 대표하는 유물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박물관을 통해 중국의 500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시안 소안탑

 

소안탑은 당 나라 승려 의정이 인도에서 가져온 경전을 번역 보관하기 위해 세운 탑이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큰 탑이라 사진을 담아내기 조금 힘들었습니다.

 

10층 높이의 탑에 고양이가 걸아가는 모습을 보기도 했습니다.

 

서안 천복사

 

내부에 종이 있는데 돈을 주면 3번의 종을 치게 해줬었는데,

이 주변에 사는 가이드님 말씀으로 시도때도 없이 종소리가 들려 스트레스고 합니다.

 

 

시간에 여유가 있어 계획에 없었던 박물관도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가이드님이 중국 서안의 역사에 대해서 잘 설명해주셔서

몰랐던 지식들도 알 수 있고 뜻깊은 시간이였습니다.

 

박물관 내부는 서안을 수도로 했던 중국 왕조들의 유물들도 감상 할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진2세묘

진2세묘

진나라 제2대 황제인 호해의 묘지로 짧은 황제 생활 후 자결 당하고 평민 장례를 치웠는데 그 묘를 옆쪽으로 다시 복원시켜 놓은 곳이 진2세묘입니다.

 

가이드님에게 호해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였으나

굳이 자유여행에서 찾아 올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걸어서 조금만 가면 남호공원이라는 큰 공원이 있습니다.

남호공원과 진2세묘가 있는 곳을 합쳐서 곡강지유적공원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곡강유적지공원
서안 남호공원

 

남호공원도 큰 호수를 끼고 있는 공원으로 산책하기도 좋은 공원인것 같습니다.

공원 주변에는 서안에서 가장 비싼 호텔도 있었습니다.

 

 

대안탑

시안 대안탑

대안탑 북광장은 삼장법사로 알려진 현장이 당나라 떄 인도에서 가져온 불경과 불상을 보존하기 위해 고종이 세운 대안탑 북쪽에 위치한 광장입니다.

 

중국 시안 대안탑

 

삼장법사 동상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대안탑 북광장에서 잠깐의 자유시간을 가진 후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저녁 식사는 한식인 김치찌개와 중국 서안(시안)에서 먹어봐야 할 음식 중 하나삔 뺭뺭면을 옆 가게에서 가이드님이 사주셔서 함께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한식은 말하지 않아도 맛있었고, 뺭뺭면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대당불야성

대안탑 남쪽에 자리한 당나라 풍경을 재현한 고전 거리로, 당나라 시대 건축 예술의 화려함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거리 좌우에는 각종 상점들이 즐비해있고, 거리공연과 아름다운 조명으로 밤에 더욱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평일 12시, 20시 30분 / 주말 12시, 14시, 16시, 18시, 20시 30분 분수쇼가 진행 됩니다.

 

대안탑 광장과 바로 붙어 있어 코스로도 좋은 대당불야성입니다.

 

밤에 불이 하나 둘 켜지기 시작하니 정말 화려하고 웅장한 느낌이였습니다.

 

거리는 생각보다 굉장히 넓었고

거리 중간엔 분수대와 함께 중국에서 유명한 사람들의 동상도 있는 것 같습니다.

시안 대당불야성

 

중국 대당불야성

 

 

거리 중앙을 기준으로 노포들도 있었지만 그 뒤로 건물들에 상점들도 있습니다.

화려한 조명에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를 정도 였습니다.

서안 대당불야성

 

큰 도로를 건너 대당불야성 거리가 더 이어져 있었으나

저희는 대당부용원에 가야해서 더 가보진 못했습니다.

 

대당부용원

대당부용원

 

당나라 전성기으 문화와 당시 시대상 및 생활성을 전방위적으로 속속들이 재현한 테마파크로, 부용원 아네는 다채로운 구성으로 오감을 체험할 수 있는 여러개의 관람관이 준비되어 있어, 역사를 배우는 즐거운 학습장으로 유명합니다.

 

대당 부용원은 선택 관광으로 50USD 추가 지불이 필요했습니다.

원래 전동카가 포함된 금액인데, 이날은 설준비 때문에 전동카는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대당부용원 앞도 설연휴 행사를 위해서 꾸며지고 있었습니다.

시안 대당부용원

 

입장하면 먼저 이렇게 호수의 초입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있는데.

이 다리를 기준으로 좌우로 대당부용원을 관람할 수 있는 2구간이 있습니다.

 

저희는 늦은 시간과 전동카가 운영을 안 하는 관계로

두 구간 중 왼쪽만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가이드님 말씀에 따르면 왼쪽에 더 볼거리가 많다고 합니다.

 

 

 

대당부용원도 대당불야성과 같은 화려한 조명들로 야경을 밝히고 있었습니다.

 

조명이 켜진 밤도 아름다웠지만

낮에도 아름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당부용원
대당부용원

 

원래도 화려했겠지만 설연휴라 더욱더 화려했던 대당부용원이였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고층에 올라가서 전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곳도 있어서 가보았습니다.

중국 시안 대당부용원

 

위에서 보는 모습도 화려하고 아름다웠습니다.

 

 

화려한 레이저 쇼도 있습니다.

 

2025년 청룡의 해를 맞아 대당부용원도 꾸며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장소가 장소인지라 당나라 복장을 하고 온 관광객들의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당나라 복장과 화장을 해주는 곳이 대당불야성 곳곳에 있으니 한번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화려한 대당불야성과 대다부용원 구경까지 마치고

중국 서안(시안) 4박5일 여행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여행 5일째는 조식을 먹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였습니다.

 

 

 

 

 

 

전체적인 중국 서안(시안) 4박5일 패키지 여행 일정 및 경비/ 준비물/옷차림 등은 아래 글 참고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