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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계여행 일지

4월-5월 스페인 8박9일 자유 여행 2일차 - 세고비아:로마수도교, 알카사르, 대성당, 메종 데 칸디도

by 미니안이 2025.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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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6일(토)부터 5월 6(화)까지  4개의 연차를 사용한다면, 10박 11일간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스페인 4월 말-5월 초는 봄날씨로 온화하고 쾌적해 여행하기에 좋고 봄 제철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여행하기에 최적의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4월 말 5월 초에 제가 다녀온 스페인 8박 10일 일정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페인 자유여행 세고비아

2일 차 LIST (세고비아)

 

스페인 여행 2일 차는 4월 27일(월) 이였습니다.

 

 

 

스페인 여행 2일 차는 마드리드 근교인 세고비아와 톨레도를 당일투어 상품을 이용해 관광하는 일정이였습니다. 

투어 상품은 아침에 호텔 픽업 후 세고비아-점식식사-톨레도 관광 후 다시 호텔에 내려주는 것으로 끝나는데,

우리는 이 날 저녁에 세비야로 가는 렌페를 예약해 두어서

아침에 캐리어 등의 짐을 챙겨서 투어 차량에 넣어두고 관광을 마친 후 마드리드 역에서 하차는 것으로 미리 이야기를 해두었습니다.

 

오전 9시경 호텔 앞에서 투어 차량을 타고, 이후에 우리 말고 다른 한 팀도 태운 후 세고비아를 향해 갔습니다.

 

스페인 세고비아

세고비아
스페인 카스티야레온 지방 세고비아 주의 주도
로마 시대 수도교와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축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198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주요 관광지 : 로마 수도교, 알카사르, 대성당(카테드랄), 시벽, 로소야 타워

 

수도교

세고비아 수도교

로마 트라야누스 황제(재위 98~117년) 때 건설되었으며 1906년까지 고지대에 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 유럽에서 가장 잘 보존이 잘 되어 있는 수도교입니다.
128개의 2층 아치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체길이 813m, 최고 높이 약 30m로서 다듬은 과달라마 산맥에서 가져온 화강암만을 사용해 축조했고, 시멘트 류나 칠을 입히는 등의 접합방식은 전혀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세고비아에서 첫 관광지는 로마 수도교였습니다.

세고비아 로마 수도교

 

접합방식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아치를 만들 수 있는 건지,

아치를 통과할 때 떨어지진 않을는지 걱정스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세고비아 로마 수도교

 

 

 

실제로 보면 압도적인 크기에 감탄이 절로 나왔고,

가이드님의 설명까지 들으니 더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세고비아

 

수도교를 기점으로 수도교 아래쪽으로는 붉은 지붕들이 보이고

윗 쪽으로는 흙빛의 건축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알카사르

세고비아 알카사르

월트 디즈니의 영화 [백설공주]에 나오는 성의 모델이 되었다고 해서 '백설공주성'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록되어 있는 성으로, 스페인의 다른 수많은 요새들과 마찬가지로 본래 아랍의 요새가 있던 곳에 건설된 성입니다. 이 아랍 요새 역시 그 자체는 로마 시대의 요새 위에 지어진 것으로, 그 흔적이 약간 남아 있습니다.

입장료 : 7유로(전망탑 포함 입장권 10유로)
              학생(국제 학생증 지참) 및 어린이의 경우 5유로( 전망탑 포함 입장권 8유로)
시    간 : 10:00~20:00 (기간별로 운영시간이 다를 수 있으니 방문 전 정확한 운영 시간 확인 필요)

 

제가 선택한 투어에는 알카사르 성 정면뿐만 아니라 뒤편 모습을 멀리서 볼 수 있는 장소에도 갔었습니다.

멀리서 보는 알카사르의 모습도 멋있었습니다.

 

 

 

알카사르 뒤편을 보고 난 후 수도교를 지나 세고비아의 거리들을 구경하며 알카사르까지 갔습니다.

세고비아
세고비아

 

첨탑도 볼 수 있었습니다.

세고비아

 

 

알카사르 정면에서 열심히 인증샷을 찍어주고

그 앞에서 보는 전경들도 멋있었습니다.

알카사르 내부는 무기와 관련된 박물관처럼 되어 있어 굳이 가지 않아도 된다는 가이드님의 말을 듣고 입장은 하지 않았습니다.

 

 

세고비아 대성당

 

세고비아 대성당 카테드랄

에스파냐 후기 고딕양식을 띤 성당으로 세련된 외관으로 '대성당 중의 귀부인'이라 불립니다.
1525년에 건축이 시작되어 1527년에 완성되었으며 성당 내부에는 18개의 예배당이 있습니다.

입장료 : 성인 4유로
              어린이(만 10세 미만) 무료
시    간 : 09:30~18:30

스페인 세고비아 대성당

 

외관은 다른 성당들에 비해 많이 독특해서, 후기 고딕양식이란 게 이런 거구나 하고 알 수 있었습니다.

내부는 굳이 가보지 않아도 된다는 가이드님의 말씀을 듣고 입장은 하지 않았습니다.

 

메종 데 깐디도(Meson de Candido)

세고비아 메종 데 깐디도

5대에 걸쳐 내려져 온 전통 세고비아 요리 맛집으로, 대표 요리는 코치니요 아사도 입니다.
코치니요 아사도는 생후 3주 이내의 젖먹이 돼지를 특별한 방식으로 구워 바삭한 껍질과 부드러운 속살이 특징인 요리로, 칼이 아닌 접시로 고기를 자르는 퍼포먼스가 유명합니다.

 

수도교와 매우 가까이에 있어 찾아가기에도 좋습니다.

 

 

세고비아 메종 데 칸디도

 

저희는 가이드님의 추천으로 함께 동행한 투어팀과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총 4명이었는데

새끼돼지 요리 4인분과 가이드님 추천 버섯요리 1, 스테이크 1, 샐러드 1, 샹그리아 3잔과 레몬환타 1잔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새끼돼지 요리는 몇 인분 이상시 켜야 통돼지 접시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세고비아 코치니요 아사도

 

가이드님이 추천해 주신 버섯요리도 맛있었고

새끼돼지 요리는 닭백숙 맛인데 조금 더 느끼했습니다.

그래도 세고비아 까지 왔으니 한 번쯤 먹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세고비아 4월 말의 날씨는 전 날 내린 비의 여파로 흐리고 조금 쌀쌀한 날씨였습니다.

혹시 모를 날씨를 대비해 간절기용 아우터는 꼭 챙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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