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다테 자유 여행 가볼 만한 곳 |
7월 중순 렌터카를 이용해 북해도 여행을 했습니다.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에서 렌터카 대여 후 후라노&비에이에서 1박, 도야에서 1박 후
하코다테에서 렌터카를 반납하고 하코다테를 여행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제가 미리 다녀온 북해도 5박 6일 전체 일정은 아래 글 참고하시면 됩니다.
하코다테에서 2박3일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일 차, 트라피스트 수도원 -> 하코다테 공항 렌터카 반납 -> 하코다테 로프웨이 야경
2일 차, 하코다테 성모 마리아 교회 -> 야요이자카 -> 구 하코다테 구 공회당 -> 모토마치 공원 -> 구 홋카이도청 하코다테지청 청사 -> 하치만자카 -> 하리스토 정교회 -> 구 영국영사관 -> 카네모리 아카넨가 창고 -> 하코다테 불꽃축제
3일 차, 아침시장 -> 고료카쿠
하코다테 주요 관광지들은 대부분 붙어 있어 도보로 이동 가능합니다.
성모마리아 교회
일본 홋카이도 하코다테시에 위치한 대표적인 로마 가톨릭 교회 중 하나입니다.
1859년에 네오고딕 양식으로 설립된 교회로 일본 내에서도 초기 가톨릭 전파의 중요한 흔적 중 하나입니다.
홋카이도에서 가장 오래된 가톨릭 교회로 평가받습니다.
내부 관람도 가능한 것 같으나 너무 조용한 분위기에 외부 사진만 찍고 보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하코다테는 일본에서 서양 문물이 가장 먼저 들어온 도시 중 하나로, 그 영향으로 서양식 건축물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곳곳에 오래되어 보이는 건축물들이 있어 일본인 듯 일본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7월 중순 하코다테는 곳곳에 수국이 만개해 더 아름다웠습니다.
성모 마리아교회에서 바다가 보이는 쪽으로 쭉 뻗은 길은 야요이자카입니다.
구 하코다테 공회당
일본 홋카이도 하코다테시 모토마치에 있는 역사적 건축물
메이지 시대인 1910년에 준공한 서양식 건물로, 나라의 중요한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대칭을 이루는 커다란 유리창과 발코니 덕분에 균형미가 뛰어나고, 청회색으로 칠한 벽은 노란색 창틀과 대비되며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이 건물에서 바라보는 하코다테만의 전망이 일품입니다.
관람료 : 대인 300엔
금빛과 그레이색감의 고급스러운 건물은 구 호카다테 공회당 건물입니다.
외부관람은 무료이고 내부 관람의 경우 대인 1인 300엔의 입장료가 필요합니다.
내부는 신발을 벗고 실내화로 갈아 신은 후 관람 할 수 있습니다.
1층 입구에 바로 주지야커피가 있어서 한잔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커피 맛은 보통이었습니다.
공회당 내부엔 고전드레스나 일본전통옷을 대여해서 입어볼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30분에 성인 2500엔, 액세서리나 머리 장식 등은 별도의 금액이 추가로 붙습니다.
사진은 한 장에 1000엔의 추가금이 있는 것 같았다.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간간히 볼 수 있다.
노란 격자창으로 빛이 들어오는 모습이 분위기가 독특하고 예쁜 것 같습니다.
화장실도 예전 모습 그대로 복원되어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방들도 복원되어 있습니다.
샹들리에도 뭔가 엔틱하고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3층은 커다란 강당도 있는데,
강당 역시 앤틱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2층은 테라스가 있어서 나가볼 수 있는데,
나가면 하코다테시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구 공회당 바로 아래에는 모토마치공원이 있고
그 모토마치 공원 내에 구 홋카이도청 하코다테지청 청사가 있습니다.
민트색의 서양건축물인데, 현재는 식당 및 카페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치만자카
본래 하코다테 하치만 궁이 있던 자리로, 하지만 궁의 이름을 따서 하치만자카로 불리게 되었다.
일본 멜로의 전설로 불리는 영화 '러브레터'의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다.
극 중 여주인공이 자전거를 타고 언덕길을 올라가는 장면에 나오는 길로, 아름다운 하코다테의 풍경을 필름에 그대로 담아내어 지금까지 많은 영화 팬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이 길은 유명해서인지 근처에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아 금방 알아볼 수 있습니다.
하리스토 정교회
19세기 중반, 일찌감치 서양에 문호를 개방해 서양식 근대 건물이 많은 하코다테에서도 가장 유명한 근대 건물이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그리스 정교회 교회당이다.
눈부시게 하얀 벽, 동서양의 양식이 오묘하게 조화를 이룬 녹색의 동판 지붕, 그 위로 십자가가 달린 첨탑이 솟아 있는 모습이 절로 감탄을 자아낸다.
분위기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교회의 건물과는 다른,
조금은 독특한 모습의 정교회입니다.
예배를 드리거나, 관광을 위해 내부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1858년 일본 최초의 러시아 영사관에 세워진 이후 1859년에 영사관의 부속 성당으로 세워져서 인지
러시아 스러운 첨탑을 볼 수 있습니다.
정교회의 종소리가 아름다원 종이 울리는 소리를 표현한 애칭 '깡깡데라'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여름의 하코다테는 곳곳에서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민소매 원피스에 얇은 카디건을 입고 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곳은 하코다테 성 요한 교회입니다.
수국이 예쁘게 핀 언덕 위에 있는 교회입니다.
모토마치 성당은 보수 중이었습니다.(2024.07.)
우리나라 여름보다 조금 덜 더워서인지 7월 중순에도 하코다테 수국은 만개상태는 아니었습니다.
바다가 인접해 있고 보여서 그런지 하코다테는 청량한 느낌이 가득이었습니다.
구 소마저택입니다.(내부 입장은 입장료가 있습니다.)
구 영국 영사관
영국과의 무역을 시작하면서 문을 연 곳으로, 여러 번의 화재를 겪은 후 1913년에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폐쇄될 때까지 영사관으로 사용되었으며 일본 근대화 시기에 대한 볼거리가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입장료 : 성인 300엔
내부 입장료가 있어서 굳이 들어가 보지 않고 건물 외관과 장미정원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위쪽 창문이 카페 창문으로 창문 쪽에서 애프터눈 티를 드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건물 뒤편으로 가면
영국식 장미정원이 작게 조성되어 있는데, 장미가 피면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내부입장은 입장료가 필요하지만
내부 카페는 입장료를 내지 않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장미맛 소프트콘이 팔고 있었는데 사 먹진 않았습니다.
정원을 바라보며 애프터눈티를 먹는 사람이 많았는데, 애프터눈티를 한번 즐겨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코다테 주요 관광지들은 도보로 이동 가능하게 대부분 한 지역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하루정도 날을 정해 도보로 주요 관광지들도 돌아보며 앤틱 한 유럽 감성을 느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여름보다 조금 서늘한 북해도에서 여름을 보내고 싶다면 아래 정보 글을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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