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이용한 스페인 8알 9일 여행, 여행 8일 차입니다.
스페인 자유 여행도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스페인 자유여행 8일째는 5월 3일 일요일입니다.
8일 차 LIST |
저는 스페인여행을 신혼여행을 다녀왔었는데,
신혼여행이다 보니 여행의 8일째에는 스냅사진 촬영으로 5시간 정도를 썼습니다.
스냅사진 촬영 시간 전까지 까사밀라 & 까사바트요를 다녀왔습니다.
바르셀로나
가우디의 도시이자 스페인 여행의 중심
주요 관광지 : 사그라다 파밀리아, 까사바뜨요, 구엘공원, 캄프 누, 보케리아 시장, 몬주익 분수, 람블라 거리, 까사밀라, 구엘 저택, 바르셀로나 대성당, 시우타데야 공원, 국립 카탈루냐 미술관, 몬주익 성, 개선문, 까사 비센스
까사밀라
우리나라에는 '까사밀라'로 알려진 '라 페드레라'는 안토니오 가우디가 바르셀로나에서 큰 부자로 이름난 밀라 부부의 의뢰를 받아 1905년부터 짓기 시작한 집으로 우여곡절 끝에 5년 만에 완성했다.
몬세라트 바위산에서 영감을 받아 거친 돌로만 외부 마감을 해 자연미를 살린 이 아파트는 기존에 없던 독특함으로 인해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렸으나 그 평가가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이 건축물을 본 바르셀로나 시민들은 '건축에 들어간 천문학적인 비용에 비해 볼품없다', '기괴하다', '고물상과 채석장을 옮겨 놓는 듯하다', '최악이 건축물이다'라는 비판을 하기 시작했다. 건축 과정에서 의뢰인인 밀라 부인과 마찰을 빚는 바람에 비용을 두고 소송을 벌이기도 했다.
공사 중단가 재개를 거치며 오랜 시간 논란거리가 되었지만 시간이 흐른 뒤에는 건축을 조각적인 측면에서 접근해 기존에 없는 독창적인 모데르니스타 건축 양식을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큰 찬사를 받았고 1984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이 건물의 포인트는 지붕에 있다. 영화 <스타워즈>에 영감을 준 것으로 알려진 이 조 조각상은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가우디가 수호신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관람객들 1층과 중정, 옥상 부를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에는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포함되어 있다. 출입구는 정면이 아닌 동편에 있으며 오디오 가이드를 받아 1층 일부를 돌아보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바로 옥상까지 간다.
입장료 : 일반 성인 28유로
시 간 : 09:00~20:00(야간 개장 21:00~23:00)
저희는 스냅사진 촬영 시간이 있어서 내부는 들어가 보지 못했습니다.
까사밀라와 맞은편에 까사바트요가 있습니다.
까사바뜨요
1877년 바르셀로나이 직물업자였던 바뜨요를 위해 지은 저택으로 가우디의 건축물 가운데에서도 걸작으로 꼽힌다. 해골을 연상시키는 외관의 테라스 장식 때문에 까사 데 오소, 즉 '뼈다귀의 집'으로 불리기도 한다. 해골, 생선 뼈 등 여러 가지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독특한 외관과 타일 장식, 옥상 부의 용 모양 장식은 바르셀로나의 수호성인인 성 조르디의 전설(기사 게오르기우스가 악한 용과 싸워 이기는 내용의 전설)을 담고 있다. 2층에는 자연관을 최대한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전면 창문을 만들었는데 내부 투어 시 전체 창틀이 한 번에 위로 올라가는 설계에 또 한 번 감탄하게 된다. 까사바뜨요는 200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됐다.
입장료 : 일반 성인 29유로
시 간 : 09:00~22:00
까사바뜨요도 아침과 밤에 외관만 구경해 보고 시간 상 내부는 관람하지 못했습니다.
다시 바르셀로나에 가야 하는 이유이기도 한 까사밀라와 까사바뜨요!!
다음번에는 꼭 내부 관람도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람블라 거리 & 고딕지구 & 벨 항구
스냅촬영은 오전 10시, 람블라 거리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저희가 모델이다 보니 정작 람블라 거리 등의 풍경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람블라 거리
카탈루냐 광장에서 콜럼버스 동상이 있는 해안까지 이어진 보행자 전용 도로
고딕지구
바르셀로나 고딕양식의 건물이 있는 유적 산책로로 카탈루냐 주정부청사와 주지사 집무실을 연결하는 구름다리인 비스베다리가 유명합니다.
벨 항구
람블라스 거리 끝에 있는 항구, 60m 높이의 콜럼버스 기념탑이 상징적이다
볼거리가 풍부했던 람블라스 거리도,
옛 스페인에 와있던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고딕지구도,
청량한 바다를 보며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벨 항구까지 촬영은 이어졌고
촬영도 했지만, 사진작가님께 명소 설명도 들어보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시우타데야공원 & 개선문
개선문
1888년 바르셀로나 만국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지은 것으로 당시 주 출입구로 사용되었다.
점심을 먹은 후 본지구라는 곳에서 다시 만나 촬영을 이어갔습니다.
바르셀로나 개선문은 뭔가 색감도 다른 나라와 다른 독특한 점이 있는 것 같고 주변 공원들도 너무 예뻤던 것 같습니다.
시우타데야 공원도 사진 찍기 아주 좋은 곳이었습니다.
시우타데야 공원
과거 커다란 요새가 있던 터에 조성된 공원으로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공원이다
게임 속에 나올 것 같은 분수도 있고,
커다란 호수가 있어서 호수 안에서 배를 탈 수도 있었는데,
저희도 배를 타며 사진도 찍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유가 되시면 시우타데야 공원과 개선문 한번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안토니 가우디가 설계하고 직접 건축을 책임진 바르셀로나의 대표적인 로마 가톨릭 성당으로, 가우디가 31세였던 1883년부터 40년간 교회의 건설을 맡았으며 가우디의 건축물 중 최고의 걸작이라는 찬사가 붙는 곳이기도 하다. 1935년 스페인 내전으로 건축이 중단되었다가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에 다시 재개되었다. 1926년 가우디가 사망한 후 미완성 건물 일부와 성당 모형이 스페인 내전 와중에 부서지기도 했다.
현재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가우디가 남긴 개념 설명과 계획, 내란으로 파괴됐다가 복원한 모형을 바탕으로 현대의 건축 기술을 총동원해 건축되고 있다. (2026년 완공 목표)
성당은 탄생의 파사드(동), 수난의 파사드(서), 영광의 파사드(남)로 총 3개의 파사드로 구성돼 있는데 관람객들이 입장하는 가장 정면이 그리스도의 탄생의 이야기를 담은 탄생의 문이며 반대쪽, 출구 방향이 그리스도의 수난을 담은 수난의 문이다.
입장료 : 일반 성인 26유로
시 간 : 계절과 요일에 따라 시간 변동이 있은 사진에 꼭 확인 필요
tip. 성수기에는 꼭 사전에 예약을 할 것(시간대별로 입장 가능)
스냅촬영의 마지막은 사그라다 파밀리아였습니다.
바르셀로나하면 절대 빠질 수 없는 사그라다 파밀리아까지 함께 사진에 담은 후
스냅 촬영 작가님과는 헤어졌습니다.
모형으로 만들어진 사그라다 파밀리아 완성 모습입니다.
이건 실제 사그라다 파밀리아.
미리 예매를 하고 갔지만 줄이 길어서 차례차례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스페인 여행을 하면서 성당을 많이 다녀봤지만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보통의 성당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내부는 자연에서 오는 빛이 스테인드글라스색에 의해서 알록달록 조명을 쏘는 것 같은 느낌인 것도 신기했지만
우선 압도적인 공간감에도 놀라웠습니다.
내년이면 완공한다고 하니, 꼭 다시 바르셀로나에 가야 되는 이유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몬주익 분수쇼
카를레스 부이가스 광장에서 주말마다 열리는 음악 분수.
현재는 가뭄으로 인해 휴업이라 하지 않습니다.
현재는 가뭄으로 인해 분수 쇼를 하지 않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몬주익 분수쇼를 하던 시기였기에, 볼 수 있었습니다.
밤 9시부터 분수쇼가 시작되는데,
조금 일찍 가야 좋은 자리에서 볼 수도 있다고 해서 서둘러 간다고 갔지만 8시 30분쯤 도착했습니다.
저기 보이는 카탈루냐 미술관에서부터 지하쳘역까지 분수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미술관 앞 쪽에 대형분수가 있고, 그 대형분수가 메인 분수쇼 장소입니다.
당시에는 이렇게 큰 분수쇼는 처음이었기에 감탄을 하며 본 기억이 있습니다.
가뭄문제가 해결돼서 다시 분수쇼가 하게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루 종일 알찼던 스페인 여행 8일 차는 이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
5월 초 연휴를 이용한 스페인 여행 일정 및 날씨, 축제 정보 등은 아래 글을 참고 부탁 드립니다.
'나의 세계여행 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튀르키예 10박 11일(9박 10일) 자유 여행 일정 및 예약 꿀팁 (0) | 2025.04.01 |
---|---|
4월-5월 스페인 8박 9일 자유여행 9일차-바르셀로나 : 구엘공원 (0) | 2025.04.01 |
4월-5월 스페인 8박9일 자유여행 7일차 - 타라고나 : 지중해의 발코니 (0) | 2025.03.30 |
4월-5월 스페인 8박9일 자유여행 6일차 - 그라나다: 알람브라, 맛집, 알카이세리 (0) | 2025.03.25 |
4월-5월 스페인 8박9일 자유여행 5일차 - 프리힐리아나, 그라나다 알함브라 나스리 궁전 (0) | 2025.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