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9박10일 : 이스탄불 - 베이란,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 사비하 괵첸 공항 가는 법

 

 

 

2025년 4월 26일(토)부터 5월 5일(월)까지 9박 10일 튀르키예 자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튀르키예 자유 여행 일정은 여행 순서대로 이스탄불 3박 + 카파도키아 3박 + 안탈리아 3박으로

이스탄불 자유여행 후기 및 정보에 대해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스탄불 여행 1일 차에는 신시가지를 둘러보고

2일 차에는 구시가지를 둘러보는 일정이었습니다.

 

이스탄불 여행 셋째 날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발랏지구 - 이집션 바자르 - 베이란 맛집 -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 - 사비하 괵첸 공항으로 - 카파도키아 도착

 

 

 

이스탄불 자유 여행 발랏지구 이집션 바자르 베이란 맛집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 사비하 괵첸 공항 가는 법 카파도키아도착(카파도키아 렌터카 예약)

 

 

 

베이란 맛집

베이란은 튀르키예 남동부 지역, 특히 가지안테프 지방의 전통적인 매운 수프(탕 요리)입니다.
고기, 쌀, 마늘, 고추기름 등으로 만든 진하고 얼큰한 국물 요리로. 현지에서는 아침 식사로 즐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의 육계장과 비슷해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음식입니다.

 

 

이스탄불 베이란 맛집은 이집션 바자르와 가까운 곳에 있어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추운 날씨 탓에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었는데, 국물 요리로 딱이었던 것 같습니다.

 

쌀이 들어가는  베이란 1개와 닭꼬치케밥 1개를 시켰고 530리라 결제했습니다.

 

토란 등 야채가 안 들어가 있는 육개장 맛입니다.!!!

미처 한국 음식을 챙겨가지 못했다면 여기 오셔서 육개장 먹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

귈하네 공원과 톱카프 궁전 근처에 자리 잡고 있는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은 고고학 박물관, 고대아시아 박물관과 에나멜 키오스크 박물관 등 세 개의 박물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백 만점의 예술품 등이 소장되어 있다. 
주요 소장품으로는 알렉산더 석관, 비탄에 잠긴 여자 석관, 80만 점의 오스만 제국 시기의 동전 및 카데시 전투 현판 등 그리스 헬레니즘 및 로마시대 등 다양한 예술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다.

입장시간 :  09:00~21:00
입 장 료 : 15유로

 

 

외국인 성인 15유로의 입장료가 있으나 튀르키예 뮤지엄 패스로 입장이 가능한 곳이라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입장과 퇴장 시 반겨주는 석상인데 자세히 보면  네발 달린 짐승을 거꾸로 뒤집어 잡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에 처음 들어갔을 때 가장 놀라웠던 점은

고대 유물들을 굉장히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만지고자 하면 만질 수 있을 정도로 전시해 둔 점이 특이했습니다.

 

 

 

그리스 로마 역사를 좋아하거나 미리 공부를 하고 간다면 더 재미있게 관람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유리안에 보관되어 있는 알렉산더 석관입니다.

 

 

다른 석관들은 유리관 없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집트 석관들과 미라도 볼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은 주 박물관 옆에 다른 건물에 있는데, 그 건물 안에 방치되어 있는 유물들이 널브러져 있는 모습도 많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야외에도 몇 점의 유물들이 전시인지 방치인지 되어 있습니다.

얼마나 유물이 많으면 저렇게 방치를 해두는 걸까 싶은 의문이 들었습니다.

 

 

 

사비하 괵첸 공항 가는 법

 

 

이스탄불에는 아타튀르크 국제공항과 사비하 괵첸 공항 두 개의 공항이 있습니다.

보통 한국에서 이스탄불로 입국 시에는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을 이용하기때문에 저도 한국에서 들어올때는 아타튀르크 국제 공항을 이용했습니다.

 

이스탄불에서 카파도키아로 이동 시, 아타튀르크 국제공항과 사비하 괵첸 공항 두 공항 모두 노선은 있었지만

저의 일정에는 사비하 괵첸 공항 비행 시간이 더 잘맞아서 이스탄불 관광을 끝낸 후 사비하 괵첸 공항으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아타튀르크 공항 가는 버스는 하바이스트, 사비하 괵첸 공항 가는 버스는 하바버스라고 불립니다.

저는 탁심광장에서 하바버스를 이용해 사비하 괵첸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하바 버스는 30분에 한 대씩 운행하고 있습니다.

하바 버스는 현금으로 1인 285리라이고 카드 결제 시 금액이 더 추가되어 345리라입니다.

 

참고하실 점은 이스탄불 교통체증이 심해서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17시 하바 버스를 탔는데 사비하 괵첸 공항에  19시 30분쯤 내렸습니다.

20시 50분 비행기라 나름 넉넉하게 생각하고 탔는데도, 버스 안에서 굉장히 마음 졸인 기억이 있습니다.

(참고로 주말이 아닌 화요일이었습니다.)

 

 

카파도키아 도착

이스탄불 사비하 괵첸 공항에서 카파도키아 카이세리 공항까지는 페가수스 항공을 이용했습니다.

20시 50분 비행기로  지연 없이 출발해 22시 10분 카이세리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아고다를 통해 예약했고 2인 225,607원으로 결제했습니다.

수하물은 1인 15KG, 기내는 7KG으로 가족 합산 가능했습니다.

 

성수기의 경우 원하는 날짜에 비행기가 없을 수도 있으니 미리 예매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카파도키아 도착 후 렌터카를 이용해  카파도키아 숙소 이동 및 카파도키아 렌터카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렌터카 예약하는 방법은 아래 링크 참고 부탁 드립니다.

 

 

VIP CARS라는 렌터카 연계업체에서 WHEEGO라는 업체로 예약했는데,

공항에 내렸는데 픽업 기사가 오지 않아 1차 당황, 왓츠앱으로 전화를 시도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아 2차 당황을 했습니다.

몇 번의 전화 끝에 드디어 연락이 닿아 조금만 기다리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막상 렌터카 사무실에 가보지 윈디카라는 업체였습니다.

4월 29일 22시 30분 ~ 5월 2일 8시 30분 예약으로

현대 I20 또는 비슷한 차량으로 자동기어 차량으로 예약했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64,253원을 지불했고, 현지에서 81유로를 추가 결제 했습니다.

예약 시 풀커버 보험이라 생각했으니 막상 가서 보니 풀커버 보험이 아니라고 해서 풀커버 보험으로 33유로 더 추가 지불 했습니다.

 

꼭 풀버커 보험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희 같은 경우도 주차해놓은 차를 누군가 박고 간 흔적이 있었습니다.

 

카파도키아는 길이 넓고 차가 별로 없어 운전하기는 편한 편이었습니다. 

돌길 같은 곳이 꽤 있어 돌이 튀어 상처가 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내비게이션이나 폰 거치대가 없으니 폰 거치대는 꼭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이스탄불에서의 3박 여행을 끝내고 이후부터는 카파도키아에서의 3박 여행을 소개하겠습니다.

 

튀르키예 9박 10일 전체적인 일정은 아래 글로 확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