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6일(토)부터 5월 5일(월)까지
연차 4개를 이용해 9박 10일간 튀르키예 자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튀르키예 자유 여행 일정은 여행 순서대로 이스탄불 3박 + 카파도키아 3박 + 안탈리아 3박으로
이스탄불 자유여행 후기 및 정보에 대해 쓰도록 하겠습니다.
여행의 시작인 4월 26일은 한국에서 이스탄불로 이동 후 숙소에서 바로 잠자는 시간을 가졌고
본격적인 여행은 4월 27일 일요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이스탄불 여행의 첫째 날 일정 신시가지 구역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탁심광장 - 이스티클랄거리(짠내투어 카이막) - 이을드즈 공원 - 오르타쾨이 모스크 -
누스렛 스테이크 하우스 본점 - 스타벅스 베벡 - 탁심광장 - 이스티클랄거리 - 갈라타 탑 - 고등어케밥
이스탄불 자유 여행(신시가지) |
탁심광장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유럽에 있는 주요 관광지, 레스토랑, 상점, 호텔 등 레져 지역으로 유명한 광장이다.
이곳은 현재 이스탄불 지하철의 중심지로, 현재 이스탄불의 중심지로 간주된다.
또한, 탁심 광장에는 1928년에 피에트로 카노니카가 만든 공화국 기념비가 있다.
이 기념비는 튀르키예 독립 전쟁으로 1923년 튀르키예 공화국이 독립한 5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졌다.
여행의 시작이라 이른 아침부터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오전 8시 반쯤이었는데 탁심광장 근처까지 오니 시미트라는 튀르키예 빵을 파는 노점들이 곳곳에 있었습니다.
시미트는 1개 20리라로 깨맛이 나는 빵이었습니다.
탁심광장에는 탁심 모스크라는 모스크도 있습니다.
튀르키예 여행하면서 처음으로 보는 모스크였습니다.
4월 말 날씨는 한국과 비슷하다고 해서 얇은 옷을 챙겨 왔는데
이상기온으로 인해 제가 여행한 날부터 갑자기 추워졌다고 합니다.
이스탄불에 있는 4일 동안 추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낮 최고 온도도 13도 정도였습니다.
여행하실 때 꼭 갑작스러운 이상 기온을 대비해 경량패딩 등을 챙겨야겠다 다짐하는 하루였습니다.
오전에는 하늘이 많이 흐렸지만 오후에 한번 더 찾은 탁심 광장은 하늘이 개어서 맑고 푸른 느낌이라 사진은 잘 나왔습니다.
참고로 탁심광장에서 꽃을 파는 간이가게들도 몇 개 있는데,
외국인에게 비싸게 파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튤립 한송이에 100리라를 달라고 했습니다.
이스티클랄거리
튀르키예 이스탄불 베이욜루 지구에 위치한 거리로 이스탄불의 거리 중 유명한 거리이다.
주말에 걸쳐 하루에 약 3백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거리로, 일정 시간 다니는 노면 전차를 제외한 차가 없는 거리이다.
옷가게, 악기점, 서점, 갤러리, 영화관, 극장, 도서관, 카페, 펍, 나이트클럽, 제과점, 초콜릿 가게, 식당들이 늘어서 있다.
이스티클랄 거리 중심 근처에는 갈라타사라이 지구가 있는데, 여기에는 튀르키예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인 갈라타사라이 고등학교가 있다.
탁심광장과 이스티클랄거리는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탁심광장을 통해 이스티클랄 거리로 가보았다.
노면 전차가 다니는 큰 대로가 있고 큰 대로를 중심으로 가지처럼 작은 골목들이 뻗어 나가 있는 거리입니다.
터키쉬딜라이트들을 파는 하피즈 무스타파라는 곳인데 체인점으로 튀르키예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단 것을 별로 좋아하진 않아서 먹어보진 않았습니다.
튀르키예 곳곳에서 국기를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노면전차의 시간이었는지 운 좋게 움직이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사이사이 골목마다 느낌 있는 카페나 레스토랑들이 있었습니다.
튀르키예 전통 커피인 모래커피를 끓이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젤라또상점들도 여러 개 있었습니다.
한국인에게 사진 찍기 좋은 유럽 분위기의 골목으로 유명한 곳인데,
유럽형 아케이드 골목에 레스토랑이 줄지어 있고 야외(?) 테이블이 있어서 유명한 것 같습니다.
제가 간 날은 꽉 차 있는 상태에 심지어 무슨 경기가 있었는지 다 같이 응원가를 부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스티클랄 거리 내에 성 안토니오 성당도 한번 가봤습니다.
모스크를 자주 보다 성당을 보니 더 이색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스티클랄거리를 걷다 보면 분수대가 앞에 있는 유럽 감성의 스타벅스도 볼 수 있습니다.
분위기가 좋아 보여 들어가 봤는데
분수대 있는 곳은 스타벅스와 옆에 카페들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공간이었습니다.
스타벅스 줄이 길이서 오른쪽 옆에 있는 카페에서 주문을 한 후 분수대 자리에 앉아봤습니다.
Viyana Kahvesi라는 곳인데
쌀쌀한 날씨 때문에 야외는 히터가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차이티라떼 250리라 / 아메리카노 165리라 / 두바이치즈케이크 365리라
총 780리라가 나왔습니다. 현대 환율로 29,000원 정도니 이스탄불 물가 정말 높은 것 같습니다.
오전 일찍 간 이스티클랄거리의 끝은 문을 열지 않은 가게들과
그라피티 때문에 색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후에 간 이스티클랄거리는 튀르키예스러운 전등들과 접시들을 보는 재미도 있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가게들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스티클랄 거리를 오전과 오후 두 번 가보았는데 오전과 오후 다른 매력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날씨가 추운 탓에 급하게 옷과 스카프도 이곳에서 구매해서 여행 내내 매우 유용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짠내투어 카이막 맛집
카이막은 튀르키예 음식으로, 우유의 지방을 굳혀 크림처럼 마든 유제품이다. 주로 꿀을 곁들여 시미트 등의 빵과 먹는다.
짠내투어에 나온 카이막 맛집은 이스티클랄거리에 노면전차 노선에 끝 지점에 있습니다.
한국인이 많이 찾는 곳이라 한국인이 주로 많이 시키는 메뉴는 한국어로 소개해놓기도 했습니다.
저는 카이막 1, 꿀우유 1, 소시지와 계란을 주문했고 총 505리라 결제했습니다.
(2025년 4월 27일)
빵은 무한리필되고 무료입니다.
카이막은 한국에서도 사 먹어봤지만 천상의 맛이라고 엄청난 기대하지 않고 먹는다면
빵과 꿀, 그리고 고소한 크림치즈 느낌이라 맛있습니다.
이스탄불 구시가지 여행 정보는 다음 글에 이어서 작성하겠습니다.
튀르키예 자유여행이 전체적인 일정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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