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세계여행 일지

홋카이도(북해도) 비에이 자유 여행

by 미니안이 2025. 4. 15.
반응형

홋카이도 북해도 비에이 자유 여행

 

 

비에이 자유 여행 가볼 만한 곳

 

 

 

 

비에이

비에이
유명한 호수 근처에서 밭과 꽃이 연출하는 조각보 같은 풍경
패치워크 형태의 벌판과 언덕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여름, 가을, 겨울 모두 각ㄱ자의 매력이 인쓴 지역
주요 관광지 : 청의호수(아오이이케), 흰수염 폭포(시라히게노타키), 사계채의 언덕(시키사이노오카), 제루부 언덕

 

 

저는 6월 초와 7월 중순 2번 비에이를 방문했었습니다.

두 번 방문한 이유는 6월 초에 갔더니 라벤더를 제대로 보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커서

라벤더가 절정인 7월 중순 다시 한번 방문했었는데요.

 

두 번 다 렌터카를 이용해 후라노 & 비에이 지역을 여행했습니다.

 

 

6월 초에는 저녁쯤에후라노에 도착해 후라노 마르쉐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하고 닝구르 테라스를 방문 후

하일랜드 후라노라는 온천 숙소에서 1박을 했습니다.

다음 날 사이카노사토 - 팜도미타 - 히노데 공원 ( 후라노 지역)

청의 호수 - 흰 수염 폭포 - 비에이 나무들(비에이 지역)을 둘러봤습니다.

 

7월 중순에 갔을 때는 삿포로 공항에서 렌터카를 이용해 바로 후라노 지역으로 넘어가 1박을 한 후

청의 호수 - 사계채의 언덕 - 비에이 방목 낙농장 - 제트코스터의 길(비에이 지역)

나카후라노 호쿠세이야마 라벤더원을 방문 후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먼저 말씀드리자면, 라벤더를 보기 위해서는 무조건 라벤더가 절정인 7월 혹은 8월 초에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패치워크 형태의 아름다운 꽃밭 역시 6월에도 있지만 라벤더가 피어있는 모습을 보시려면 7월 중순에 가는 건 추천 드립니다.

제가 간 6월에는 사계채의 언덕 근처까진 갔으나 꽃이 덜 피어서 상상했던 모습이 아니라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6월초와 7월중순 후라노 지역 라벤더의 상태 비교는 위 글을 참고 하시면 됩니다.

 

 

 

청의 호수

시로가네 온천의 흰수염 폭포에서 알루미늄을 포함한 물이 흘러들어 형성된 푸른빛의 호수
가장 예쁜 시즌은 신록과 푸른 호수의 대비가 아름다운 여름, 단풍으로 물드는 가을 시즌을 추천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조명을 설치하여 라이트업 행사 진행
맵코드 349569603*11

 

청의 호수는 6월초와 7월 중순 두번 다 방문을 했었습니다.

 

6월 초 청의 호수 / 7월 중순 청의 호수

 

청의 호수는 6월 초나 7월 중순이나 큰 차이가 없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날씨가 청의 호수의 색감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7월 여름에 갔을때는 청의 호수 앞에서 청색빛이 나는 소다맛 아이스크림도 하나 사먹었습니다.

 

다만 7월 중순은 성수기라 그런지 사람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아침에 시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이 빈자리가 없었습니다.

 

흐린 날 가면 호수에 반영되는 구름을 볼 수 없어서

맑은 날 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2024년 기준 입장료는 무료이고, 차를 가져가신다면 주차료 500엔입니다.

 

 

 

흰수염 폭포

양질의 온천수가 솟아나는 비에이의 대표적인 온천인 시로가네 온천의 폭포
온천의 절벽 틈새에서 물줄기가 쏟아져 내리는 모습이 흰수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맵코드 741182604
 

 

수염처럼 흘러내를 폭포수는 여름에도 볼만하지만

얼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겨울에도 가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에이 나무들

 

 

 

담배 '마일드세븐'의 광과 촬영지로 유명한 마일드세븐 언덕입니다.

보리밭이 주변 일대에 펼쳐지고 멀리에는 잎갈나무의 방풍림이 바라보이는 아름다운 언덕입니다.

제가 갔을때는 잎갈나무들이 많았었는데, 현재는 대다수의 나무를 벌목하여 과거와 같은 풍경은 만날 수 없다고 합니다.

마일드 세븐 언덕

 

담배 '세븐 스타'의 패키리로 채택된 언덕위 위 떡갈나무를 세븐스타나무라고 합니다.

저기 보이는 한 그루의 떡갈나무를 말하는 것으로 비에이를 대표하는 나무 중 하나입니다.

세븐스타나무

 

찻길 옆에 서 있는 높이 31m의 포플러나무로 수령이 90년에 달하는 켄과 메리의 나무 입니다.

닛산 차의 '켄가 메리의 스카이라인' CF 시리즈에 등장한 이후 비에를 대표하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켄과 메리의 나무

 

제가 간 6월 초에는 경작지에 경작을 하기 전이라 나무와 허허벌판을 볼 수 있었는데,

요즘 관광객들때문에 경작에 피해가 입는 경우가 있어 나무들을 베어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여름에는 굳이 나무를 보기 위해 올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겨울에는 눈풍경을 보기 위해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계채의 언덕

15ha의 부지에 봄부터 가을까지 튤립, 팬지, 작약 등 수십여 종의 꽃이 피는 곳으로
완만한 경사의 언덕이 독특한 풍경을 자아내고 도카치다케 연봉을 촬영할 수 있어 사진작가들의 촬영 포인트로도 인기다.
원내에는 농산물 직매소나 레스토랑, 알파카 목장이 있다.
겨울에는 스노래프팅, 썰매, 스노모빌 등을 즐길 수 있다.
입장료 : 7~9월 어른 500엔(각종 승차 및 알카파 목장 별도, 주차비 500엔)
맵코드 349569603*11
 

 

저는 7월 12일 방문했었는데, 이 날은 날이 흐리고 종종 비가 와서 사진이 맑게 나오진 않았습니다.

사계채의 언덕 지도를 보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큽니다. 

 

그래서 트랙터를 이용해서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트랙터는 성인 500엔 별도입니다.

 

저희는 트랙터를 탈까 고민하다가, 그냥 걸어보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입장하자마자 보라색 꽃이 소복히 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패치워크로 된 꽃밭도 저 멀리 보입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평지가 아니고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고 굉장히 큰 편이라

체력이 약한 분들은 트랙터를 이용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색색이 줄지어 있는 꽃들을 보니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아직 미완성된 꽃밭들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알록달록 예쁩니다.

 

라벤더 절정인 시기에 와서 라벤더밭도 볼 수 있었는데

옆에 노란꽃과 어우러져 더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맑은 하늘이라면 더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을텐데, 흐리고 비오는 날씨인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꽃을 좋아하는 어머님들과 함께 여행오면 너무 좋아할 것 같은 곳이었습니다.

 

 

 

비에이 방목 낙농장

직접 소를 키워서 우유를 짜고, 그 우유를 이용하여 치즈, 요거트 등 유제품을 만들어 파는 곳으로
너른 들판에 방목되어 있는 소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주차를 하면 제품을 생상 및 판매하는 곳을 바로 만날 수 있습니다.

먼저 우유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먹어봤습니다.

 

밖을 나와보면 언덕 가운데 사람이 다닐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운이 좋으면 소들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제가 간 날은 소들은 없었습니다.

 

비에이 방목낙농장에서 나오는 길에 소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트코스터의 길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
오르막과 내리막 길이 직선으로 길게 뻗어 있는 유명 드라이브 코스로 이 길을 통해 후라노 - 비에이 지역을 오고 갈 수 있습니다.

 

비에이에서 후라노로 가는 중에 제트코스터의 길을 이용해서 가기로 했습니다.

 

길게 뻗은 길과 옆으로 보이는 패치워크 들판들 때문에  뭔가 평화를 찾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비에이는 겨울에 와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름에도 제대로 된 패치워크 꽃밭을 보기 위해서는 7월에 오는 걸 추천 드립니다.

 

 

제가 미리 다녀온 북해도 5박6일 혹은 4박5일 일정은 아래 글을 보시면 됩니다.

 

 

여름시즌인 7월과 8월 홋카이도 날씨 및 비행시간 등의 여행계획이 있다면 아래 글을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