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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계여행 일지

홋카이도(북해도) 유바리 멜론 뷔페, 지구곶

by 미니안이 2025.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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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북해도 유바리 멜론 지구곶

 

 

저의 두 번째 홋카이도 여행은 7월 11일부터 16일까지로 5박 6일 일정이었습니다.

5박 6일 전체적인 일정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그중 6월에 가서 제대로 보지 못했던(라벤더) 첫 번째 홋카이도 여행에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첫째 날은 후라노&비에이 지역을 여행했습니다.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에서 렌터카를 대여해 후라노&비에이 -> 도야 -> 하코다테 반납의 렌터카 자유여행 일정이었습니다.

후라노&비에이 지역에서 라벤더 꽃밭을 실컷 구경 후, 도야로 가는 길에

유바리 멜론 뷔페 체험과 지구곶을 잠깐 들렀는데 그 후기를 알려드리려 합니다.

 

홋카이도(북해도) 가볼 만한 곳

 

 

 

 

유바리 멜론 뷔페

유바리 멜론은 일본 홋카이도 유바리 시에서 재배되는 고급 멜론 품종으로, 일본 내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고가의 멜론 중 하나입니다.
맛, 향, 외형, 희소성 등에서 매우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으며, 때로는 경매에서 수백만 원에 낙찰되기도 합니다.
보통 1개당 2만~10만 원 이상이고 고급 선물용은 1세트(2개)에 수십만 원을 호가합니다.
첫 수확 멜론은 매년 경매에서 고가에 낙찰되는데 2019년 경매에서 500만 엔에 낙찰된 사례도 있습니다.

 

유바리시는 후라노와 삿포로 그 중간쯤에 위치하는데,

후라노 팜도미타, 삿포로 시장 등에서 유바리 멜론 한 조각을 먹어 볼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유바리 멜론을 원 없이 먹기 위해 유바리 멜론 뷔페를 체험해 보기로 했습니다.

유바리 멜론 뷔페예약제로 운영되며, 30분 동안 무제한으로 멜론을 먹을 수 있는 뷔페입니다.

1호점과 2호점이 있는데(예약 자체를 1호점 링크, 2호점 링크가 따로 있어서 별개로 예약하면 됩니다.)

저희는 후라노에서 도야로 가는 길에 2호점이 가까워서 2호점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아래 링크로 들어가셔서 원하시는 호점으로 예약을 하면 됩니다.(현재는 영업준비 중입니다. 2025. 04. 16.)

 

 

 

유바리 멜론 뷔페 1호점은 멜론 농장에 비닐하우스처럼 생긴 데에 반해

2호점은 도로 옆에 있으며 멜론쿠마가 반겨줍니다.

 

저희는 오후 3시 타임을 예약했었는데, 나카후라노에서 2호점까지 2시간이 소요된다고 해서 시간에 늦을까 봐 조마조마하며 갔습니다.

2024년 기준, 유바리 멜론 뷔페 성인 기준 30분 3300엔이었습니다.

3시 10분쯤 도착해서 20분 동안이라도 열심히 먹어야겠다는 마음으로 들어갔으나 

먹기 시작한 시간부터 30분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1층으로 들어가서 멜론뷔페라고 말하니 이름을 확인 후 2층으로 안내를 해줬습니다.

3시 타임에 예약한 사람이 우리 밖에 없었는지, 부엌과 연결된 선반에 랩으로 덮여 있는 멜론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 사람당 한 접시씩 가져가서 열심히 먹어주면 됩니다.

한 접시에 한통정도의 멜론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찐 단호박 혹은 녹은 아이스크림 질감이라 어렵지 않게 숟가락으로 파먹을 수 있습니다.

 

제가 지금껏 먹어본 멜론 중 가장 맛있는 멜론이었습니다.

단맛과 멜론향이 풍부해서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성인 남자 한 명, 여자 한명 이렇게 두 명이 4 쟁반을 먹었습니다.(20분 동안 먹은 양입니다.)

20분동안 4 쟁반을 먹은 후 일어날 준비를 하니 사장님이 오셔서 더 먹을 수 있지 않냐고 부엌에서 쟁반을 하나 더 꺼내오셨지만

더 이상은 못 먹을 것 같아서 정중하게 사양을 했습니다.

 

 

지구곶(지큐미사키)

지큐곶은 홋카이도 무로란시의 태평양에 접하는 곳으로 바다 쪽으로 튀어나온 단애절벽 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쾌청한 날에는 지큐미사키 전망대에서 태평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일본 유수의 경승지입니다.
봄부터 가을 사이에 방문하시면 무로란 근해에 찾아오는 돌고래와 고래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곶의 명칭은 아이누어어로 절벽을 의미하는데 이 단어에서 전이돼서 지구곶이라고도 불린다,
맵코드 159195104*14

 

지큐미사키(지구곶)은 무로란 8경 중 하나입니다.

유바리 멜론 뷔페 2호점에서 지구곶까지는 2시간가량 걸렸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니, 귀여운 호빵맨 자판기와 함께 한국어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구곶이라 지구본모형이 있는 걸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등대는 갈 수 없게 막혀 있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태평양입니다.

반대쪽 하늘엔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어서 낙조가 아름다웠던 기억이 납니다.

 

렌터카로 여행 중이라면 한 번쯤 둘러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7월, 8월 여름 방학에 선선한 여름을 보내고 싶다면 홋카이도(북해도) 자유 여행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름 홋카이도(북해도) 날씨 및 비행시간 등의 정보는 아래 글 참고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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