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4월 말-5월 초는 봄날씨로 온화하고 쾌적해 여행하기에 좋고 봄 제철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여행하기에 최적의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4월 말 5월 초에 제가 다녀온 스페인 8박 10일 일정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페인 여행 3일 차는 4월 28일(화)로 전날인 4월 27일 스페인 고속열차 렌페를 이용해 마드리드에서 세비야로 이동했습니다.
세비야
열정의 플라멩코로 이름난 도시
주요 관광지 : 스페인광장, 알카사르, 히랄다 탑, 메트로폴 파라솔, 마에스트란자 투우장, 마카레나 성당, 세비야 미술관, 세비야 대성당, 세비야 산타 크루스 지구, 카사 데 필라토스, 플랑멩고 박물, 세비야 미술관
3일 차 LIST(세비야) |
알카사르
이슬람과 스페인 양식이 결합된 전형적인 무데하르 양식 건축물입니다. 무어인들은 712년 이곳에 요새를 지었고 9세기에는 요새가 궁전으로 개조되었다. 스페인인들이 세비야를 탈환한 1248년에 개축되었으며 현재 남아 있는 모습은 1364년 페드로 1세의 명령으로 재 건립된 것입니다.
입장료 : 13.5유로
시 간 : 10월~3월 9:30~17:00 / 4월 ~9월 09:30~19:00
tip. 성수기에는 입장권을 사기 위한 줄이 길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 구입 할 것은 추천드립니다.
공식홈페이지 사전 예매 하러 가기
스페인 여행 셋째 날은, 세비야 알카사를 오픈런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오픈 시간 전부터 줄이 서있었고 예매한 줄과 예매하지 않은 줄로 나뉘어서 서 있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예매를 하지 않았지만 다행히 사람이 많진 않아서 오픈런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들어갔을 때부터 이슬람 양식이 결합되어서인지 마드리드왕궁과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유럽스러우면서도 동양스러운 부채들도 전시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건축물 양식이 유럽스러웠던 마드리드 왕궁과는 다른 걸 알 수 있습니다.
스페인남부, 안달루시아 지역은 곳곳에 분수가 설치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분수뿐만 아니라 곳곳에 연못도 많이 만들어 둔 걸 알 수 있습니다.
천장 세밀하게 새겨놓은 무늬들도 멋있습니다.
이슬람 양식인지 스페인 남부에서는 타일로 만들어진 건축물들도 굉장히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세밀하게 조각된 기둥이나 천장들을 보면 저절로 감탄이 나옵니다.
생각보다 매우 커서 다 둘러보는데 꽤나 많은 시간이 필요하니
여행 계획을 짤 때 반나절 정도는 생각해 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해설사가 있다면 하나하나 더 자세히 알고 좋을 거 같은데,
해설사 없이 들어가니 그냥 보고 나오는 정도인 게 좀 아쉬웠습니다.
그라나다 알함브라와 비교하면 작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세비야 알카사르가 아기자기한 느낌이라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스페인 광장
1929년에 열린 스페인-아메리카 박람회장으로 건축가 아니발 곤살레스가 만들었다.
반달 모양의 광장을 둘러싼 건물 양쪽에 탑이 있다. 계단을 따라 건물 상층으로 올라가면 스페인 광장이 한눈에 들어오는 사진 포인트다.
건물 앞에는 운하가 만들어져 있어 작은 곤돌라를 타고 유유히 뱃놀이를 즐길 수 있다.
광장 쪽 건물 벽면에는 스페인 각지의 역사적 사건들이 타일 모자이크로 묘사되어 있다.
24시간 개방되는 광장으로 밤에 한 번 더 가서 아름다운 야경도 감상하는 걸 추천합니다.
알카사르에서 스페인광장까지는 도보 30분 정도 소요 됩니다.
스페인 광장 근처에서는 마차를 탈 수도 있고, 운하에서 뱃놀이를 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뱃놀이를 선택해서 타보았습니다.
곤돌라는 직접 노를 저어서 운전해야 해서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조금 필요했습니다.
4월 말 세비야날씨는 한국의 초여름과 비슷하고 해가 뜨거워 곤돌라를 타면서도 머리가 뜨거웠습니다.
스페인 광장 안으로도 들어가 볼 수 있지만,
예약해 둔 식당이 있어 아쉽지만 곤돌라에서 하차 후 다음 목적지를 향해 갔습니다.
산 마르코 산타 크루즈(San Marco Santa Cruz)
세비야 맛집으로 아랍식 목욕탕을 개조해서 만든 레스토랑으로,
톰 크루즈와 카메론 디아즈가 파티를 했던 식당으로 더욱 유명해진 곳입니다.
세비야 맛집이니 만큼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건 추천드립니다.
저는 마르게리따 피자와 알리오올리오 훈에연어 요리를 하나 시켰습니다.
엄청난 맛은 아니고 평범한 이탈리안 요리 맛이였습니다.
아랍식 목욕탕을 개조해 만든 동굴 느낌을 즐기러 온다면 만족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점심을 먹고 난 후 세비야 일정은 다음 글에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스페인 4월 말~5월 초 8박 9일 여행 일정 및 날씨는 아래 포스팅 참고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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