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6일(토)부터 5월 5일(월)까지 9박 10일 튀르키예 자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튀르키예 자유 여행 일정은 여행 순서대로 이스탄불 3박 + 카파도키아 3박 + 안탈리아 3박으로
이스탄불 자유여행 후기 및 정보에 대해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스탄불 여행 1일차에는 신시가지를 둘러보고
2일차에는 구시가지를 둘러보는 일정이었습니다.
이스탄불 여행의 둘째 날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스탄불 스냅 촬영 -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 - 톱카프 궁전 - 구시가지 맛집 - 모래 커피 -
그랜드 바자르 - 갈라타 다리 - 탁심광장 가성비 맛집
이스탄불 자유 여행(구시가지) |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블루 모스크)
이스탄불에 있는 거대한 모스크, 내부의 타일이 푸른빛을 띠고 있어서 보통 블루 모스크로 알려져 있다.
본래 이 모스크가 있던 부지는 콘스탄티노폴리스 대궁전이 있던 곳으로 콘스탄티노폴리스 천도 이후 콤니노스 왕조 때까지 약 800년간 쓰인 궁궐이다. 그러나 콤니노스 왕조 이후 별궁인 블라헤르네 궁전으로 옮기면서 자연스럽게 버려졌다.
1609년에 오스마 제국 술탄 아흐메트 1세가 건축가 자개 기술공 메흐메트 아아에게 명랑하여 짓게 해서 1616년에 완공된 모스크로, 건축 연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메흐메트의 마지막 건축 작품이다. 당시 예루살렘으로 성지 순례를 간 술탄이 ㄱ믕로 모스크를 지으라는 무리한 명령을 내리자 도저히 불가능했던 터라 금이 아닌 6개로 잘못 들었다고 하여 첨탑을 6개 세웠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내부 입장은 기도 시간을 제외하고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아침 스냅촬을 위해 8시 45분쯤 처음으로 본 블루 모스크의 모습입니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어서 사진찍게 좋았습니다.
며칠 전 있었던 지진의 여파로 첨탑하나를 수리 중이었는데 그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스냅 촬영을 위해 올라간 세븐힐즈에서 본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의 모습인데
반대편에 아야쇼피아 성당도 볼 수 있어서
모스크를 전체적으로 보기에 세븐힐즈 레스토랑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첨탑의 끝 부분도 블루타일로 되어 있고 기둥이 세세하게 조각되어 있는 모습도 예뻤습니다.
내부입장을 해보았습니다.
내부 입장은 남자 여자 복장 규정을 지켜야 하는데,
대부분의 모스크는 복장 구정을 지켜야 하므로, 모스크 내부는 하루에 몰아서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자라면 스카프 하나쯤은 가지고 다니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부는 입구와 출구가 따로 있어 출구로 나오면 아침에 스냅촬영을 위해 갔던 공간으로 나옵니다.
파란 하늘과 파란 타일이 어우러져 블로모스크라는 별명이 왜 붙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블루 모스크와 아야소피아는 마주보고 있습니다.
아야 소피아
아야 소피아 또는 하기아 소피아의 정식 명칭은 하기아 소피아 그랜드 모스크이다.
튀르키예의 이스탄불에 있는 동방 정교회 대성당으로 세워졌으며, 현재는 이슬람 모스크 및 정교회 성당으로 사용 중이다. 537년에서 1453년까지는 그리스 정교회 성당이자 콘스탄티노폴리스 세계 총대주교의 총본산이었다. 다만 콘스탄티노폴리스가 라틴 제국에 의해서 점령된 1204년부터 1261년까지는 로마 가톨릭교회의 성당으로 개조되었다가 이후 다시 정교회 성당으로 복귀하였다. 오스만 제국이 콘스탄티노폴리스를 점령한 1453년 5월 29일부터 1931년까지는 모스크로 사용되었고, 1935년에 박물관으로 다시 개장했다. 허나 2020년 7월 10일에 에르도안 대통령의 지시로 다시 박물관에서 모스크 및 정교회 성당의 혼합으로 바뀌었고, 현재는 '하기아 소피아 그랜드 모스크'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까지 남아있는 비잔티움 건축의 대표작으로 세계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건축물로 여겨지고 있다.
로마 제국의 건물이라고 하여, 기독교의 문화 유산으로만 생각할 수도 있으나, 이슬람교와도 관련이 크며, 500년 가까이 이슬람교 신자들의 예배당으로 사용되었다. 성당 옆에 있는 4개의 탑들은 미나레트라고 부른다.
입장료 : 25유로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가 블루 모스크라면
아야 소피아는 핑크색을 띠고 있어서 핑크 모스크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튀르키예 뮤지엄 패스로 입장이 안되고
별도로 입장료를 내고 입장해야 되서 굳이 입장하진 않고 외관만 보고 넘어갔습니다.
4월 말의 튀르키예는 곳곳에 겹벚꽃이 있어서 더 예뻤습니다.
튀르키예 전체적인 일정은 아래 글을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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