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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계여행 일지

튀르키예9박10일 : 카파도키아 - 우치히사르성, 피죤밸리, 동굴 대성당

by 미니안이 2025.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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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6일(토)부터 5월 5일(월)까지 9박 10일 튀르키예 자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튀르키예 자유 여행 일정은 여행 순서대로 이스탄불 3박 + 카파도키아 3박 + 안탈리아 3박으로

이스탄불 자유여행 후기 및 정보에 대해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스탄불에서의 3박 4일을 보낸 후

국내선을 이용해 카파도키아로 넘어왔습니다.

 

카파도키아 여행 첫째 날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카파도키아 벌룬뷰 명소(괴레메 파노라마뷰) - 파샤바 계곡 - 젤베 야외 박물관 - 우드 파이어 바비큐 - 우치히사르성

- 피죤밸리 - 동굴대성당

 

카파도키아 자유 여행

 

 

 

이른 아침 일어나 황홀했던 일출과 벌룬을 본 후

오전에는 파샤바 계곡, 젤베 야외 박물관을 둘러본 후 괴레메로 돌아와 식사까지 마치고

근교 다른 곳들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우치히사르성

카파도키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해발 1,270m 높이의 성채.
15세기 경 오스만 제국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동로마인들의 피난처로 사용되었으며, 당시 만든 계단과 터널, 좁은 통로들부터, 거름으로 쓰이는 비둘기 배설물을 얻기 위해 뚫은 비둘기 집들의 흔적까지도 현재까지 그대로 남아 있다.
마모된 암석들로 이루어져 고즈넉하면서도 신비한 풍경을 자랑하며, 이러한 풍경과 역사적 가치, 보존성을 인정받아 198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오르타히사르 성채'와 지하 통로로 연결되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이용시간 : 07:30~20:00
이 용 료 : 250리라(뮤지엄패스 사용 불가)

 

 

 

우치히사르성은 뮤지엄패스로는 입장이 불가능해 별도의 입장료가 필요해서 내부 방문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음 날 셀리메수도원(뮤지엄패스 가능)에 갈 예정이라 굳이 들어가지 않은 이유도 있습니다.

 

우치히사르성 아래쪽으로 주차장이 있고 그곳에 주차를 하고 올라올 수 있는 길도 있는 것 같습니다.

 

괴레메 주변을 돌아다니다보면 언제나 볼 수 있는 우치히사르성이었는데

가까이에서 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하고 피죤밸리를 향해 갔습니다.

 

 

피죤밸리

비둘기의 배설물이 비료로 사용되었던 과거, 비옥한 농사를 짓기 위해 바위 곳곳에 수천 개의 비둘기 집을 만들어 '비둘기 계곡(피죤 밸리)'으로 불린다.
수 세기 전, 이곳에 거주하던 기독교인들은 예수의 피를 상징하는 와인을 제조하기 위해 와인의 주재료인 포도 농사를 많이 지었으며, 비둘기의 배설물이 비료로 사용되어 품질 좋은 포도를 재배할 수 있었다고 한다.
짧은 트레킹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과거 주거지와 교회로 사용되었던 바위를 비롯하여 녹음과 기암괴석이 만들어내는 신비롭고 독특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여행자가 찾는다.
 

 

피죤밸리를 감상할 수 있는 장소들 중 하나에 내려서 본 피죤밸리입니다.

비둘기가 안 보여 왜 피죤밸리지 의문을 가지면서, 노란색을 띠는 협곡의 모습이 멋있었습니다.

 

 

 

미리 알아봤던 피죤밸리와 다른 느낌이라 다시 한번 내비게이션을 찍고 다른 구역으로 가봤습니다.

 

 

이곳이 여행 가기 전 많이 봤던 피죤밸리입니다.

 

저 멀리 우치히사르성채도 보이는 풍경이 멋있었습니다.

 

 

 

 

피죤밸리답게 비둘기가 진짜 많았습니다.

새를 싫어하신다면 굳이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이 나무가 여행 블로거에서 많이 본 나자르 본주 나무입니다.

비둘기 보러 오시는 이곳에 찾는 분들은 없을 것 같고

나자르 본주가 가득 있는 나무, 혹은 피죤 밸리 자체를 보려고 많이 찾아오실 것 같습니다.

 

피존밸리는 아래쪽으로 내려가 트레킹도 가능해서.

트레킹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 트레킹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동굴대성당

 

괴레메 시내 근처에 있는 동굴대성당은(두르무쉬 카디르 교회, Durmuş Kadir Kilisesi) 절벽 교회 중 하나입니다.
이 교회는 기독교 초기 시기의 중요한 건축물로 알려져 있으며, 고대 동굴 교회 중 가장 오래된 교회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절벽을 깎아 만든 바위 동굴 형태의 교회로, 하나의 거대한 방과 십자가 모양의 구조가 특징입니다.
 

괴레메로 돌아오는 길에 둘러볼 가치가 있다는 평이 많았던 동굴 대성당을 하나 가보기로 했습니다.

유명한 곳은 아니라서 여기가 맞을까 싶은 길을 따라 들어와 주차를 하고 잠깐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봐왔던 동굴 교회들과는 조금 다른 형태라 인상 깊었습니다.

실제로 저희가 갔을 때 웨딩촬영을 하는 커플이 촬영 중이라, 저희도 빠르게 사진만 찍고 내려왔습니다.

 

 

괴레메 시내와 가깝고 별도의 입장료가 없으니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한 번쯤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숙소로 돌아와 숙소 루프탑에서 해가지는 괴레메를 담아봤습니다,

 

 

이렇게 카파도키아 렌터카를 이용한 레드투어 따라가기는 마무리하겠습니다.

 

튀르키예(터키) 9박 10일 자세한 일정은 다음 글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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